종교계 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종교계 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주교)는 노숙인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웹툰 '길리언'을 제작, 발표했다.
지난 1년 여 간의 제작 기간과 40여 차례의 실무 회의를 거쳐 노숙 경험 당사자가 직접 작가로 참여하여 만든 웹툰 '길리언'은 4월 30일(토) 예고편을 시작으로, 5월 7일(토)부터 본격적으로 연재가 시작됐다. 종민협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홈리스 만화를 통해 노숙인과 일반인의 거리가 좁혀지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으며, 원불교 봉공회는 웹툰의 기획, 작가 섭외, 연재처 섭외를 맡아 진행해왔다.
여수역과 서울역에서 5년 동안 실제 거리 노숙생활을 했던 김태현 작가가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으며, 서울역 다시서기센터를 통해 노숙인 일러스트 전시회를 가지고, 노숙인의 삶에 관심을 가져온 만화가 신웅 화백이 그림 작가로 함께 작업했다.
이번 공익 프로젝트 홈리스 웹툰 '길리언'은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모바일콘텐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볼수 있으며(http://page.kakao.com), 전체 22화 분량으로 12월 말까지 카카오페이지 웹툰 공간을 통해 연재된다.
종민협은 이후 웹툰'길리언'을 종이책으로 재편집, 인쇄하여 4대 종단, 전국 노숙인 시설, 국공립도서관, 빅이슈 판매원 등을 통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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