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청운회(회장 정인성)가 주관한 '더 좋은아빠 되기'실천사례 발표대회(이하 발표대회)가 22일(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발표대회는 120여 명의 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수원교당 청년밴드인 '엘릭시르'의 공연으로 막을 연 이번 발표대회에서 김홍선 경인교구장은 “우리의 수많은 물음 중에 자녀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나는 부모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1차 원고 심사를 통과한 강은성 · 이원제 교도(동수원교당), 최유현 교도(분당교당), 박광덕 교도(북인천교당), 양봉경 교도(안양교당), 이도원 교도(인천교당)가 실천사례 우수자로 뽑혀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대상인 최고부모상은 '자격증 시대에 무자격 부모가 살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네 딸의 좌충우돌 양육이야기를 발표한 최유현 교도가 수상했으며, 착한부모상은 이원제, 박광덕, 양봉경 교도가, 으뜸부모상은 이도원, 강은성 교도가 각각 차지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염태영 수원시장 대리 참석)은 “우리사회 공동체 해체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이때, '더 좋은 아빠 되기 운동'이 널리 확산돼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일조해 주길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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