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상징되는 21세기 디지털 문명은 기존의 어떤 사회적 변화속도보다 빠르다. 보편적인 공감대가 사라지고 다양성이 추구되는 시대에 SNS 데이터 분석은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트렌드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의 도구로 활용된다.
이처럼 빅데이터라는 개념은 이제 우리의 일상과는 떼어놓을 수 없게 됐다. 굳이 비유하자면 사람들 사이에서 말로만 전해지던 것들이 글로 표현되어 그 책이 도서관에 보관되면서 빅데이터라는 거대한 멀티미디어 도서관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책은 시대의 이슈로 등장한 빅데이터가 과연 무엇이며, 이를 통해 어떻게 세상을 읽어야 하는지를 얘기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는 연애부터 사업까지 빅데이터에 숨겨진 성공전략을 소개하고, 미래를 여는 빅데이터의 힘이 과연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전망한다.
21세기 '원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예측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아직까지 빅데이터에 대한 활용이 제한적인 범위에 그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크게는 산업의 영역을 확장할 수도 있고, 작게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데이터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이내믹 코리아'의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변화'의 진면목과, 이에 따라 우리들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불안'의 모습들이 사회 곳곳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살펴볼수 있다. 책에는 각 토픽마다 빅데이터 분석 도표와 일러스트들을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있다.
저자 최재원은 대학을 비롯해 기업체와 정부 기관에서 다양한 강연활동을 통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고 미래를 여는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치킨'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행복이라는 시그널을 분석, 예측하는 치킨지수를 개발해 매스컴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계란후라이북스 刊1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