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신문의 네 가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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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안신문의 네 가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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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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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황도국 서울교구장(한울안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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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안신문의 네 가지 약속

어느덧 한울안신문의 1000호가 발행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울안신문을 발행하고 애독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성심을 다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울안신문은 21년의 세월을 서울지역과 수도권 및 교단의 다양한 활동상황과 교단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신속히 알리고, 교법정신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전달하며, 원불교의 대사회 활동을 선도적으로 독려하고 보도함으로써 일원대도 선양의 선두에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금년은 원불교백주년기념대회를 맞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기념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한울안신문이 더욱 생생하고 다양하게 보도함으로써 원불교 백주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새 세기를 희망차게 시작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음에 자축을 하며 더불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 원불교는 감동과 기적의 지난 한 세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장대한 한 세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한울안신문은 향후 원불교 백년 대를 희망차게 열어갈 정론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울안신문은 다음의 네 가지를 통해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진리의 소식을 전달하는 전법지(傳法紙)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입니다.

한울안신문을 통해서 진리의 소식이 독자들의 마음에 생생히 전달되고, 마음에 감동을 갖게 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혼탁한 세상에 사람들의 정신을 일깨우는 각성지(覺醒紙)가 될 것입니다.

한울안신문이 비록, 미약하다 하나 거대한 호수를 맑히는 미약한 생수처럼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생명수가 되어 사람들의 정신을 각성시켜 주고, 영롱한 별빛이 되어 어두운 세상을 헤쳐 나가는 이정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대의 정신을 선도하고 이끌어 가는 선도지(先導紙)가 될 것입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교단 초기에 모든 교법과 제도와 체제를 정비해 나갈 때, 그 기초에 시대화, 대중화, 생활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하셨습니다. 이에 우리 한울안신문도 그 기저에 시대의 정신을 선도하고 이끌어가는
정론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교화활동을 전하고 교류하는 교류지(交流紙)가 될 것입니다.

신문의 기능은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문화의 교류와 사람들 사이의 연대감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한울안신문은 특히, 교화활동의 다양한 정보와 의견의 교류, 그리고 교화활동을 통한 문화의 교류와 사람들 사이의 연대감을 높여주는 가교역할을 잘 수행하여 교화활동이 더욱 상승될 수 있도록 하는 교류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8월 초의 뜨거운 열기가 가을에 튼실한 결실의 밑거름이 되듯이 삼복의 한 여름에 좁은 집무실에서 뜨거운 열기와 씨름하며 한울안신문 1000호 기사를 작성하는 그 열기가 독자들에게는 갈증을 씻어주는 한 모금 생명수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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