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일한 신앙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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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일한 신앙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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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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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순타원 유청정월 대호법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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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타원 유청정월 대호법(이하 순타원 대호법)이 노환으로 8월 8일(월), 아산병원에서 열반했다. 1927년 4월 20일에 전남 영암군 신북면에서 부친 유태일 선생과 모친 운타원 김진만 여사의 3남 2녀 중 2녀로 출생한 순타원 대호법은 19세에 인산 조응담 대호법과 결혼하여 1남 4녀를 뒀다.
원불교와의 인연은 원기53년 친정 올케인 김현덕 교도의 연원으로 종로교당에서 입교하여 새로 생긴 신촌교당으로 옮겨 신앙하다 원기59년 교당 신축 할 때에 작은 교당 터와 집터로 마련한 대지를 맞바꾸어 지금의 신촌교당이 건립되게 하는 등 교당의 중앙, 단장, 봉공회장, 운수회장, 교도부회장 등 교당의 주인으로 활동하며 교당발전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회갑 선물을 성금으로 모아 태백교당 창립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부군의 회갑 때는 고향인 담양교당 신축에 합력했고, 시부 열반기념에는 도곡교당 어린이집 부지와 차량을 희사하는 등 국내외 교당 건립에 늘 인연이 닿는 대로 합력하며 소태산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성업 봉찬사업에도 아낌없이 정재를 희사했다.

원기62년 순임금 순자 '순타원(舜陀圓)'이라는 법호를 받고, 원기76년 '정식법강항마위'에 승급했으며, 동년 3월 '대호법'의 법훈을 수훈했다.
순타원 대호법은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 기질변화를 시킬 수 있는 새 시대의 생활종교가 원불교라고 믿고 변함없이 늘 감사생활과 무아봉공의 삶으로 정진하시다가 노환으로 열반에 들었다.
경산종법사는 “수행적공으로 이룩한 해탈 자재력으로 가신 듯 다시 오시어 개교 백년대의 결복기 대운을 열어가는 대 공덕주가 되시고 일원대도를 힘써 굴리는 대 도인이 되시기를 심축하며 다음 법구로서 석별의 정을 나누고자 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유족으로는 슬하에 1남 4녀를 두어 장녀 조현숙, 사위 신승남(전 검찰청장)과 둘째 딸 조명도 교도, 사위 박양서 교도(법무법인 오멜버니 대표,원불교문화사업회 회장)와 셋째 딸 조도중 교도, 사위 김원덕 교도(한국 준법통제원 상임위원), 넷째 아들 조양천 교도(노루 홀딩스 부사장)교도, 자부 김효경(경기대 겸임교수), 막내 조영미, 사위 오정규(김&장 로펌 고문)를 뒀으며, 둘째와 셋째, 넷째는 신촌교당과 강남교당 교도로 주인역할을 다하고 있다.
초재에서 종재는 신촌교당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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