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생령의 안위를 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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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령의 안위를 위해야
  • 관리자
  • 승인 2016.09.3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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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사드특강 펼쳐

사드특강.JPG

9월 22일(목), 서울교당(교무 박성연, 이성오, 김상은) 대각전에서 사드 관련 특강이 있었다. 이날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법명 성대, 원남교당)특강을 듣기 위해 50여 명의 출·재가들이 모였다.
김 전 헌법재판관은 강연을 통해 사드를 떠나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역사를 돌아보며 추측하건데 참 걱정이 된다. 4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에 공심이 없기 때문이다”전하며, “어느 선택이 맞는지는 모르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공심으로 나라를 걱정을 해야 한다”말했다. 또한 “나라를 지키는 것을 자력으로 하지 않으면 나라를 지킨 이익은 내 것이 아니다. 안보의 이익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다. 나라와 나라의 관계는 자선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움직일 수 없는 진리는 상생이다”전했다.
강연을 들은 후 최서연 교무(서울외국인센터)는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도 우리 성지를 지키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나? 걱정만으로는 무엇도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걱정들을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전 헌법재판관은 “교단이'성지수호'에 포커스를 맞추어 반대운동을 하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 50년, 100년 후의 만생령의 안위가 1순위에 있어야한다. 거기에 덧붙여 성지수호가 나와야 온당하다”답했다.
최인권 교도(목동교당)의 “사드가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성장시키는 요인이 아니라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란 질문에는 “잘 알지는 못하나, 정부의 입장은 전쟁억지력을 확보해서 이 땅의 평화를 가져온다는 것인데, 자칫하면 이것은 하책으로 간다. 정말로 극단으로 치닫는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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