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철회 당론 채택 위해 노력, 특별위원회 출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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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철회 당론 채택 위해 노력, 특별위원회 출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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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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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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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용정 교무(김천교당)와 이명재 목사(덕천교회), 성주군민투쟁위원들과 김천시민대책위원들이 10월 11일(화), 국회의사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와의 만남을 갖고, 사드철회를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현재 당론으로 채택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국민들의 반대를 얻기 위해서는 사드배치가 문제가 있다는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며“사드배치를 지연시키는 것이 당의 목표이다. 미국 차기정권 후보들의 대선의 윤곽이 잡힌다면 외교채널을 가동해서 계속 설득해 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MD문제의 최고 권위자인 포스톨 MIT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한반도에 사드배치는 핵이라는 경쟁에서 미국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중국은 당연히 위협을 느끼고 핵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결국 전 세계가 미국과 중국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최용정 교무는 “성주군민들과 김천시민들은 한 해의 과수·논농사를 포기하시고 나오신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성주 성지는 원불교의 성지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성지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고민한 구도의 길을 전쟁터로 만든 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원불교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번 일에 임하고 있다. 김천, 성주 주민들과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되지 않도록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김천 사드배치반대위원회는 당론 채택과 더불어 롯데골프장 편법 매입 건에 대한 저지, 사드와 안보에 관련하여 왜곡되지 않는 여론을 형성, 지지방문 등을 요청하며, 야당으로서 국민의 편에 함께 싸워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추미애 대표는 “사드철회를 당론 채택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과 안보와 경제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킬 것이며, 사드배치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김천시민과 성주군민들을 지지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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