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시간과 공간속에 사람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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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시간과 공간속에 사람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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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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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솔 교무 2번째 개인전

정현솔 교문님.JPG

100주년을 맞아 분주했던 교단에 잠시 숨을 고르자는 의미의 전시회가 열렸다.
서울교당 근처 EK-art 갤러리에서 10월 11일(화)부터 6일간 열린 정현솔 교무(오덕훈련원)의 2번째 개인전 '나무! 시간과 공간속에 사람을 품다'가 그것이다.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전시를 열게 된 정현솔 교무는 “조각은 덜어냄으로써 완성된다. 마음공부도 나를 덜어 내는 것”이라며 주 작업소재인 나무를 '나무(無)'로 표현했다.
또한 정 교무는 이번 전시에 대해 “출가해서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니 다양한 시간과 공간이 중하게 다가왔다”며 “각자의 시간과 공간과 인간이 얽혀 하나의 삶이 되고 그것이 이어져 하나의 진리가 된다”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조각 15점과 함께 일원상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5점, 키보드 자판을 소재로 한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였다.
전시장 곳곳에는 시간과 공간을 형상화 하는 매개체가 놓여 있었으며, 특히 사람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에 대해 정 교무는 "이 나무 하나하나가 살아온 시간과 공간에 사람을 세긴 것”이라며 “나무의 각기 다른 형태적 특징을 그대로 살려 조각함으로써 사람에도 108번뇌의 표정을 비유했다”는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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