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과 샘물같은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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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샘물같은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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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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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봉공회 제15회 자원봉사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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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일), 서울교구 봉공회(회장 한은남, 이하 서울봉공회)가 올 한해 가장 낮고 어려운 곳을 찾아 소리 없이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자들을 위한 축제를 열었다.
여의도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제15회 자원봉사자축제에서는 금강중창단과 조은송 교도의 식전 공연이 펼쳐져 대각전을 꽉 채운 200여 명의 어깨가 들썩였다.
경과보고를 통해서 활동 내역 보고가 진행됐으며, 서울봉공회가 올 한 해 동안 펼친 봉사시간은 총 19,000여 시간으로 조사됐다.
한은남 회장은 “봉사는 실천하는 분들만이 느끼는 기쁨과 보람”이라 말하며 “요새같이 힘든 세상에 진흙속의 연꽃처럼 또 한줄기 작은 샘물 같은 봉공회 봉사자분들이 계셔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봉사자 시상에서는 이승오 교도(사진 왼쪽 네번째, 여의도교당)가 빨간밥차 무료급식 봉사와 등촌1복지관 등에서 총 623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 1등상인 대각상을 수상했다. 이 교도는 “내가 즐겁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 분들에게 기쁨을 주면 내 기쁨은 배가 된다”며 봉사활동의 이유를 밝혔다.

원봉공회이사장상은 박인관, 이태언 부부(여의도교당)가 수상하였으며, 중앙봉공회장상 조은식(목동교당), 서울봉공회장상 이혜덕(면목교당), 김안신(이문교당) 등 27명의 수상자가 봉사시간에 따라 출가상, 항마상, 상전상, 보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14명의 봉사자와 14곳의 교당이 봉사 분야 별 특신상과 특별상, 화합봉사상과 지역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원불교에서 불보살 공부의 결실은 무아봉공의 실천으로 나타나진다”며 “현장에서 원불교 교법을 실천하는 주역인 여러분들이 너무나 귀하다. 무아봉공의 실천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격려했다. 앞서 중앙봉공회의 오예원 회장은 헌시를 통해 축사를 전했으며, 중앙여성회 홍일심 회장이 참석하여 앞으로 재가단체들이 함께 나아갈 것을 전했다.
서울 봉공회는 자원봉사자 축제를 통해 원기101년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밝은 일원회상을 만들어 나갈 것을 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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