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드에도 관여됐다는 주장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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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드에도 관여됐다는 주장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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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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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수업체와의 로비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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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사드배치 계획에도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 씨가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시사주간지 '시사인(IN)'의 주진우 기자는 12월 9일(금) 오전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씨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록히드마틴과 집중적으로 만났다”면서 “(이들이) 성사시키고자 했던 사업은 현재 성사됐다. 초기 계약금액만 70조 원이고 향후 전체 규모는 최소 100조 원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의 제작사이다.

한편,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4일 “최씨가 지난 6월 록히드마틴 회장과 직접 만났다”면서 “사드 배치를 통해 커미션을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로비스트 린다 김의 관계도 언급됐다. 린다 김은 최 씨와 록히드마틴의 '연결 고리'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주 기자는 “린다 김과 박 대통령이 오랜 인연이 있다. 박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미국 산타모니카에 있는 린다 김의 집에 여러 차례 방문했다”면서 “린다 김은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 당시 로비스트로 활동하지 못했으나, 자신과 친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린다 김은 록히드마틴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며 “초기, 린다 김의 파트너는 정윤회 씨였으나 이후 최 씨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사드 배치로 인해 성주성지의 종교적 가치가 위협받는 가운데 제기된 주장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사드를 배치하게 됐다는 정부의 논리가 큰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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