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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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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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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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여자중학교 동그라미 득도식

휘경여중 동그라미 득도식.JPG

휘경여자중학교(교장 김영일) 동그라미 득도식이 '마음공부 잘하여서 새 세상의 주인되자'라는 주제로 12월 7일(수), 250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그리는 휘경여중 원불교학생회 회원들을 지칭하는 말로, 이날 85명의 학생들은 득도식을 통해 새로운 동그리로 탄생됐다.
선배 동그리들은 새로운 동그리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득도식을 준비했으며, 이날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행운권 추첨과 퀴즈를 통해 다양한 선물이 증정됐다.
최준명 이사장은 새로운 동그리들에게 입교증과 교전을 수여했으며, 김영일 교장은 장미와 보리수 잎을 엮어 만든 염주를 선물했다.
김서현 학생(2학년)은 “더러운 물을 거르는 필터링처럼 동그라미 필터링 시간은 한 주 동안 마음에 쌓인 불순물을 없애고, 마음을 순수한 물처럼 맑게 해주는 시간이다. 걱정, 원망, 불안함, 질투 등 불필요한 생각들은 걸러내고,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 남긴다. 이를 통해서 좋은 결과와 자신감, 행복과 같은 맑고 순수한마음만 남게 되고 이 필터링 시간으로 자신감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공부담을 발표했다.
또한 최준명 이사장은 “득도란 깨달음을 향한 길에, 도문에 들어섬을 의미한다. 깨달음이란 굉장히 거창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마음의 크기를 넓혀가는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좋겠다. 생활 속에서 잘 실천하고 향기로운 휘경여중 학생들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잘 공부해서 자기답게 성장하고 세상의 주인노릇하며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드라마 상속자들의 OST로 유명한 어쿠스틱 밴드 '차가운 체리'가 축하공연을 펼쳐 축제의 분위기 속에 득도식이 마무리됐다.
박혜란 학생(1학년)은 “이사장님이 우리 손을 하나하나 다 잡아주시고 교전과 입교증을 주시며 축하한다고 해주셔서 굉장히 귀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교장선생님께서 주신 염주를 손으로 돌리면서 지금내 마음은 동그라미가 답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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