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를 청산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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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를 청산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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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3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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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청산과제 중 하나 ‘사드배치 중단하라’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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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9차 촛불집회에는 영하의 날씨임에도 60만이 운집해 '박근혜 즉각퇴진, 조기 탄핵, 적폐 청산'을 외쳤다.
오후 3시 반 광화문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적폐 청산 6대 긴급 현안 해결을 위한 토크 콘서트「국민의 명령」에 김선명 교무(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를 비롯한 6명의 게스트가 함께했다.
「국민의 명령」은 '언론장악 진상규명과 언론장악 방지법 제정(김동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박래군 4.16연대 상임위원)',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살인 특검 도입(백도라지, 백남기 농민의 장녀)',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한상권 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상임대표)', '성과퇴출제 저지(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사드 배치 중단(김선명 교무,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의 여섯 가지 적폐로 꼽힌 사안과 관련된 이야기로 진행됐다.
김 교무는 “이제 국민들이 사드가 무엇인지 다 알게 되었다. 바로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생겨나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전쟁무기를 배치하겠다는 이야기”라며 “160일 이상 아스팔트 위에서 성주· 김천 주민들이 싸우고 있다. 지금이라도 전면 무효화하고 평화와 국익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최순실이 미국의 군수회사 록히드마틴의 회장을 만나고 로비스트 린다 김과 오랜 지기며 마음대로 청와대를 드나들었다. 이것만 봐도 우리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드로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 사드 한 개 포대로는 한반도를 막을 수 없으니 제2, 제3의 사드가 필요하며 사드로는 방어하지 못하는 수도권을 위한 페트리어트 미사일과 구축함에서 요격하는 미사일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러다 보면 국가에서 감당할 수 없는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 남북대화를 통해 항구적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외쳤다.
방송인 김제동 씨는 “그곳은 원불교 성지와 지역주민들 삶의 터전이 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무기 수입 1위다. 78억 달러를 무기를 사는데 쓰고있다. 그중 70억 달러가 미국 무기를 사는데 쓰는 것이다”라며 “반미(反美)를 하자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을 북한으로부터 지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무기에 대한 주도권은 우리가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국민이 반대한다면 사드 이외의 전력 강화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을 감시하고 통제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내놓고, 차기 정부가 미국과 다시 협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주권자가 반대하면 어떠한 무기체계도 한반도에 들여놔서는 안 된다”고 명쾌하게 정리했다.
김선명 교무는 “성주 · 김천 주민들이 지금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촛불을 든다. 우리들의 부모와 형제들을 위해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사드 말고 평화'를 외쳐 달라”고 마무리 발언을 했으며, 김제동 씨는“남북이 교류와 협력을 통하도록 북한에 대한 제재도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가져야한다. (남북을 자유롭게 하는)철도는 오고 사드는 가야한다”는 발언으로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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