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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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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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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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철회 긴급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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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지막 날인 31일(토),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맞아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박근혜 퇴진! 사드배치 철회! 긴급행동'을 공동개최하고 사드 설치 예정지인 성주롯데골프장 부지를 국방부와 맞바꾸려는 롯데그룹을 규탄했다.
김종경 김천시민대책위 공동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국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오히려 남북 대화와 우리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를 이렇게 급하게 박근혜 정권이 추진하는 이유는 반드시 방산비리가 개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롯데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45억 원을 출연한데 이어 70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가 돌려받아 의혹을 사고 있으며, 지난 17일(토) 3차 신규 면세점 최종발표에 선정됐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13일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롯데는 지난 11월 16일 사드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성주C.C. 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 소유 부지를 교환하기로 국방부와 합의했고, 양측은 감정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회를 맡은 이태은 교도(서울교당, 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얼마 전 우리가 1인 시위를 시작하기 전에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 앞을 지나가려는 우리에게 경비들이 막아섰다”며 “'롯데는 이렇게 국민을 선별하고 윗사람의 눈치만 보고 정부와 이익 되는 일을 하는 곳이구나'하는 것을 그날 우리는 명확히 알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정상덕 교무(백년기념관추진위원회)는 “성주에 사드가 들어와서 얼마나 많은 폐해를 낳는가는 어린아이도 알고 있다. 사드가 성주에 배치되는 순간 동북아는 전쟁의 시작을 맞게 된다. 사드는 군사적으로 100% 증명되지 않은 엉터리 무기이며 안보를 팔아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가짜 안보주의자 통일 반대세력의 무기”라고 발언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긴급행동에는 20여 명의 재가 · 출가와 문규현 신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주 노래패 '예그린'과 김천 '율동맘' 등이 노래와 율동 공연을 펼쳤다. 집회를 마친 후 교무들이 앞장선 가운데 참석자들은 10차 범국민행동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을 향해 행진에 나섰다.
한편 1월 2일(월) 같은 장소에서 국방부와 롯데의 사드부지 교환 저지를 위한 여성계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김성혜 교무(삼동연수원 원장)는 사드배치 부지제공을 거부하라는 취지의 대표 발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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