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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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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교당, 장병들과 함께 인성캠프·추석향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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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화), 잠실교당(교무 이종화, 이제원, 이세은)이 군 교화지인 52사단 번개부대에 전입신고한 신병30여 명과 함께 '전입 신병 인성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인성캠프에 함께 한 장병은 “교무님이 법회시간에 여러분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부처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또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라고 하신 말씀도 떠올랐다”고 감상을 전했다. 또 다른 장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원불교 교무님을 만났는데 신선했다. 언행일치라는 단어는 밖에서도 많이 들었는데 교무님이 하는 말을 듣고 언행일치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캠프에 참가한 느낌을 말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이제원 교무는 “처음 부대에서 인성교육을 해달라는 부탁전화를 받고 부대에서 원불교가 인정을 받는 것 같아 너무 기뻤다”며 “이번 캠프는 마음, 내가 소중한 존재, 감사생활의 세 가지를 포인트 잡아 준비했다. 처음 출가해서 첫 설교할 때처럼 설레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52사단 번개부대 '전입 신병 인성캠프'는 부대와 협의하여 매달 진행 될 계획이다.

한편 잠실교당은 29일(일) 장병들과 함께 설 명절을 맞이하여 합동향례(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올해 위촉된 각 대대별 교화단 단장들이 대표로 의식 진행에 함께했다. 또한 성가 47장 '임 가신 뒤 세월은(열반기념가)'을 함께 배우며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 의식을 처음으로 접하는 장병들도 있었으나 매년 명절마다 진행되는 의식이라 어느 정도 적응된 장병들은 무리 없이 함께 향례를 올렸다. 의식을 마치고 교당에서 준비한 모듬전과 떡을 나누며 법정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의식 진행에 함께 참여한 한 장병은 “굉장히 간소하고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원불교 식으로 의식을 올리면 좋아하실 듯하다”며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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