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고 WE路(위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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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고 WE路(위로)하기
  • 관리자
  • 승인 2017.02.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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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국, 청소년 교화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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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2년 청소년교화박람회가 뜨거운 열기와 환호 속에 2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의 일정으로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화박람회는 '위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어려운 청소년 교화 현실을 반영하여 고되고 힘든 청소년교화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프로그램과 한발 더 나아가 위기 극복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선택형 교육과정 진행이 그것이었다.
첫날 우리시대의 위로를 주제로 한 교통방송(TBS)의 아침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진행자인 김어준 씨는 '김어준은 어떻게 김어준이 되었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통찰의 힘과 자기객관화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뒤이어 '김어준'이라는 시대의 아이콘에 대한 여러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교화박람회장을 깜짝 방문한 경산 종법사는“다양한 생각과 평등의식을 가진 청소년들을 개벽시대의 일꾼으로 만드는 것과 이들에게 법신불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 교육과정은 4가지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1과정 '청소년지도자 퍼실리테이션 과정'은 청소년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참여를 돕는 질문, 경청, 기록 등의 도구와 기술에 대한 학습들이 이어졌다.
2과정인 '진로진학전문코치 3급 자격증 과정'은 추후 열두 달 진로법회 지도자교육을 위한 선수학습과정으로 운영됐다. 대전충남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이하 청교협), 진로진학 전문교육기관 (주)퓨처플랜, 청소년국이 협력하여 개발중인 교육과정으로 스마트 학습유형검사를 기반해 기술적인 진로진학 상담이 아닌 전무출신 스타일의 진로상담을 목적으로 했다.
3과정은 '열두 달 에너지법회 지도자 교육과정'으로 역시대전충남교구 청교협, 원불교환경연대, 청소년국이 협력하여 개발 중인 교육과정이다. 환경감수성 고양을 목적으로 어린잎자연학교의 지속적인 교육사업을 법회 운영안 형태로 편수하여 교당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워크북과 워크시트 지도자 교안 등을 제작하고, 선수학습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4과정은 '기획 업(up) 나만의 교화기획과정'으로 청소년 트렌드와 교화프로그램 기획을 그 내용으로 하여 창의력이 샘솟는 교화기획 실무과정을 진행했다. 트렌드 강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보고서 실습까지 진행하여 교화역량 강화를 목적했다.

청소년교화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단초가 무엇일까?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발굴과 교화자들의 열정과 동기부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작은 고민과 실천의 힘을 믿어야 하는 시기이다. 이번 교화박람회를 그런 다양한 정책적 실험들을 구체화해가는 과정으로서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작게는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포스터가 아닌 포장지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포스터의 제작과 종이컵 없는 교화박람회를 시작으로 인생도서이벤트, 자케오 신부(성공회 용산 나눔의 집 원장)와 함께한 이웃종교 청소년사목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사례담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세부 프로그램들을 통해 교단의 젊은 청소년교화자가 한데 모여 우리시대를 위로하고, 우리가 함께 열어갈 새로운 위로(WE路)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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