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에서도 감사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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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에서도 감사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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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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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화랑대교당 졸업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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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간성을 육성하는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교무 조경원 군종대위)에서 73기 생도들을 위한 졸업예회(법회)가 2월 15일(수) 열렸다. 4학년 생도 교도 35명과 재학생 생도 교도 등 2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법회는 새로 신축된 교당에서의 첫 졸업예회라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설법에 나선 이장은 군종교구장은 “4년간의 생도기간을 마치고 다 끝난 것 같지만 이제 또 다시 새로운 지휘관의 생활이 시작됐다”며 “인생이란 끝난 것 같지만 또 다시 새로 시작하는 일의 연속이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오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원불교의 마음공부다. 그렇게 실천하는 장교가 되기를 염원 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선배들을 위한 송사에 나선 정석희 생도는 “몸은 멀어지지만 선배들의 모습은 우리 마음에 가득할 것이다 선배들처럼 헌신하는 참된 군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답사에 나선 졸업생 류현정 생도는 “생도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원불교가 있었기에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듬직한 후배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야전에서도 감사생활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원불교 종교활동 정착에 기여한 김상일·류현정 생도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졸업생도 전원에게 야전에서 사용할 가방과 교전 선물이 이날 화랑대교당 후원회장에 위촉된 김덕수 교도(유린교당, 하하건설 대표이사)의 희사로 전해졌다.
기념공연과 축하만찬으로 이어진 졸업예회는 앞으로 각급 부대에서 군종교화의 견인차가 될 정예 초급장교들 위한 희망과 격려의 자리가 됐다.

박대성 82374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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