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가 평화를 지켜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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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가 평화를 지켜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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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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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P, NCCK 사드배치 철회 기도 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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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불법적 사드배치 결정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진행중인 국방부 앞 '불법사드 저지평화행동' 168일째 기도가 14일(화) 국방부 앞에서 열렸다.
이 날은 특히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김영주 목사(사진)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나핵집 목사, 인권센터 정진우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 조현정 목사 등 개신교 목회자 10여명이 참여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김 목사는 “무엇이 그렇게 급해서 사드 배치를 밀어 붙이고 있는지 좀 합리적 이성적이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벌이는 일들을 보고 있으면 무슨 음모가 있는 것 같아서 지극히 불안하다”며 “좀 합리적이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면 좋겠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게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다. 이 나라 위정자들에게 '일 좀저지르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무기가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믿는 것이 종교이고, 그 신념 속에서 사는 것이 종교인이다. 사드는 우리의 평화를 지켜줄 수 없다. 따라서 사드는 배치되어서는 안 된다. 여러분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원불교
가 이 나라의 평화를 지켜냈다고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명은 교무(사직교당)은 “참다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마지막 사투이다. 성주성지는 원불교에 있어 정신적 고향이고 평화를 바라는 많은 이들의 종교적 성지이다. 이곳에 전쟁 무기를 가져다 놓겠다는 이들의 마음을 평화로 녹여내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웃종교의 연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대성 82374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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