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차기정부에서 외교로 해결 할 터
상태바
사드, 차기정부에서 외교로 해결 할 터
  • 관리자
  • 승인 2017.05.05 0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영길 의원 성주성지 방문

송영길.jpg

송영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캠프총괄본부장)이 3월 30일(목) 성주성지를 방문해 정부의 무리한 사드배치를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전략적 모호성'이라는 견해를 가진데 대해“미리 찬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문제다. 차기정부에서 외교적으로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소성리 마을회관과 연좌기도 중인 진밭교 앞 평화천막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북한이 핵보유국이 되기 전에 핵실험을 막는 게 중요하다. 핵실험을 못 하게 막는 게 외교의 기본인데 지금은 오히려 핵실험을 부추기는 꼴이다. 이것이 가짜안보”라며“미국에서 사드는 더는 생산 안할 고물이다. 미사일도 발전하기 때문에 사드로 북핵 막을 수 없다. 국회가 검토할 사안인데 국회의원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서 선거 틈타 사드배치 하지 말라고 했는데 연말까지 하겠다고 했다. 그것도 거짓말이었다”라며“롯데 측에서는 한민구 장관이 계속 압박했다고 했다. 정부는 롯데에 피해를 안 주려면 토지를 강제수용해서 압박을 안 느끼도록 하면 되는데 하지 않았다. 원불교와 주민에게도 헌법의 존중 없이 국가가 국민을 우습게 보고 폭력적으로 취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사드 배치 관련 입장 문제로 문 후보를 향해 제기되는 비판에 대해 송 의원은“문 후보 입장은 우선 차기 정부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며,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야 하고, 북핵은 외교적 노력으로 억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소위'전략적 모호성'과 관련해 송 의원은“차기정부에서 외교적으로 해결할 자신이 있다는 말이다. 미리 찬반 정해놓는 건 문제 있다. 대통령이 된 후 트럼프, 푸틴, 시진핑 만나 해법을 찾아야 한다. 미리 카드를 보여주면 안 된다”라며“당선 이후 바로 특사를 파견해 사드 배치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