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건너 평화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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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건너 평화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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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0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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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전쟁반대와 평화운동의 연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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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성주대책위원장으로 8개월째 활동해온 김성혜 교무(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사진 왼족 네번째)가 원불교와 성주·김천 주민 대표로 평화강연을 통해 미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평화 전파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평화강연 초청단체인'사드반대와 아시아태평양 군사화 저지를 위한 태스크 포스'는 이미 널리 알려진 세계의 석학들과 평화 운동가들이 함께 하는 단체로서, 미국 평화운동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보다 적극적으로 미국의 군사화를 저지하고 평화의 기반을 구축하려고 하는 평화연대체이다.
이번 방미 순회 평화강연은 4월 2일(일)부터 4월 18일(화)까지 미국의 버클리, 로스앤젤레스, 알라배마 헌츠빌, 보스톤,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 등 주요도시와 지역을 돌며 이뤄지며, 미국 내 평화운동 단체와 미국 동포 사회에 한국 사드 배치로 인한 전쟁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북돋우고 사드 반대 운동을 함께 벌여나갈 국제연대의 발판을 만들기 위한 평화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리고 성주 김천 지역의 여성을 미국에 초청해 직접 가슴을 울리는 호소와 한국 현지 상황을 전하면서 미국 내 일반 평화운동 세력과 동포 사회에 사드의 위협성과 배치의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4월 5일, 샌프란시스코 버클리의 루테란교회 강당에서 50여 명의 청년, 지역 평화활동가, 동포와 미국 평화시민들이 모인 자리에는 이성하 교무(샌프란시스코교당)가“생명과 평화는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만인의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으며, 테드 포스톨(Ted Postol) 보스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의 녹화 인터뷰를 보고 김성혜 교무의 평화강연이 이어졌고, 권혁인 목사(버클리 연합감리교회)의 기도로 끝을 맺었다.
이날 김 교무는 열렬한 환영과 환호 속에 첫 번째 평화강연을 무사히 마친 뒤 참석자들과 사드 배치 반대를 원하는 사물놀이와 사드반대 입장과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두 번째로 원불교 엘에이(LA)교당에서 100여 명이 모인 평화강연과 사드제조 공장이 있는 알라바마 주 헌츠빌에서 열린'우주무기 반대 국제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는 사드배치 반대 현장 사례발표를 겸해 한국 대표로 강연했다.
김 교무는 순회하며 가는 도시마다 평화 강연으로 대학생들과 평화운동가에게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한국의 성주, 김천, 원불교의 상황과 주민들의 입장을 자세하고 현장감 있게 전하면서, 250여 일 넘게 이어온 투쟁이 직접 삶에 미친 영향과 경험이 평화운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점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지역에서 사드배치 반대 캠페인과 홍보, 그리고 평화연대를 꾸리고 함께 할 것을 제안해 곳곳에서 작은 선전활동과 집회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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