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탑으로 성지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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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탑으로 성지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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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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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장비 배치철회 제3차 범국민 평화행동

소성리평화행진.jpg

성주성지에서 사드 철회를 위한 인간띠잇기, 평화 돌탑 쌓기, 평화행진, 범국민 평화행동 집회 등의 행사가 13일(토) 열렸다.


800여명의 참석자들은 소성리 마을회관부터 사드 배치 장소인 롯데골프장까지 평화행동 참가자들이 인간띠잇기로, 돌을 옮겨 진밭교 입구에'평화의 돌탑'을 쌓으며 평화를 염원했다.


이어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를 위한 제3차 범국민 평화행동 주최 결의대회도 개최됐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불법 사드 원천무효' 손 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다.


정상덕 교무(백년기념관 건축위)는“사드 특사로 소성리 김할머니를 보내야 한다. 새로운 정부가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를 바라며 사드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조했다.


사드철회 제3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은'문재인 대통령과 새로운 정부에 바란다'라는 결의문을 통해“이제는 적폐를 청산할 시간”이라며“사드배치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 시킬 골든타임이다, 대선 후보 시절 차기정부 재검토를 공약하면서 집권하면 최우선적으로 사드문제를 해결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으로 구성한 사드 철회를 위한 종교인 평화연대도 성명을 통해 '사드가고 평화 오라', '사드는 미국으로, 평화는 한반도로'를 주장했다. 특히 “지난 4월 26일 새벽 8000여명의 경찰 병력은 소담하고 고요한 이곳 소성리를 잔인하게 유린했다”며“원불교 원로 성직자를 비롯해 기도 중인 원불교 인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천주교 미사를 방해해 제구를 탈취하는 등 군사독재정권도 차마 감행하지 못했던 망동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성원을 한 몸에 받고 집권하게 된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치의 성공을 기도한다”며 “지난 정권의 대표적인 적폐인 사드 불법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를 통해 자주 주권국가의 면모를 세워주기를 다시금 요청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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