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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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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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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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교당 20주년 기념 가족초대법회·알뜰바자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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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교당(교무 장석준, 김대곤)이 교당 설립 20주년을 맞아 5월 28일(일) 대각전에서 가족 초대법회를 개최했다. 원기 82년 5월 25일 요진건설산업 회장인 최준명·김용복 교도부부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요진타워 빌딩을 건축하면서 8층 176평을 대법당과 생활관으로 희사해 시작된 화정교당의 교화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이번 법회는 교당 설립 20주년을 교도들이 다함께 축하하고, 교당과 인연이 닿지 않은 가족들을 초대하여 서울교구 교화 중점 목표인 가족 교화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자 교도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150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루었고, 지역구 심상정 국회의원(정의당)과 시의회 의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법회는 기도식과 역대 교무님들의 축하영상, 합창단의 환영의 노래, 남궁성 영광국제마음훈련원 원장의 설교, 교도 가족의 축하 공연과 공덕주인 최준명 원로교도의 축사, 초대가족 소개의 순으로 진행됐다.


화정교당을 교화현장으로 함께한 한 역대 교역자들의 축하영상에는 초대 성정진교무, 2대 한은숙 교무, 3대 최성양 교무, 4대 김유현 교무와 역대 부교무들이 화정에서 함께 했던 시간을 회고하며 교당의 발전을 기원하는 영상으로 꾸며졌다.


특히 2대 한은숙 교무(현 교정원장)는 “사람은 20년이 되면 성인(成人)이라 부르는데 교당은 20년이 되면 성인(聖人)들이 모여 활동하는 도량”이라며 “화정교당이 그런 도량이 되도록 기대 한다”고 말했다.

남녀 교도 2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성가 118장 '거룩하셔라'와 168장 '꽃이 피네'를 사중창으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소희연 학생교도와 친구들이 음악에 맞춰 멋진 춤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남궁성 교무는 설교를 통해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의 의미를 인과보응의 이치와 삼학팔조의 공부법으로 연결해 원불교를 처음 접하는 청중들이 교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화정교당은 법회 후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알뜰바자회를 함께 개최했다. 교도들이 기부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을 공익사업에 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바자회는 가전제품, 침구류, 의류, 신발, 세재, 그릇, 잡화류 등 다양한 물건 250여점과 커피, 과일, 음료, 쿠키 등이 교도들과 빌딩 입주민들에게 판매됐다.


임윤정 교도(화정교당 봉공회장)은 “다양한 귀한 물건들을 적극적으로 모아 주시고 행사 준비부터 판매까지 두루 협조해 주신 교도님들과 교무님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행사를 치러 냈다”며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이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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