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교당 여성회장 양선덕 교도(사진 : 한복 입은 이)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사임당의 뜻을 기리고 세상의 표상으로 삼고자 제정한 '신사임당상'에 선정돼 5월 16일(화)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린 제49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에서 신사임당으로 추대됐다.
양 교도는 신실한 원불교 인으로 전남 고흥의 대가족 맏며느리로 결혼 생활을 시작한 후, 시부모님 봉양은 물론, 공직 생활을 하는 남편이 청렴하고 성실한 공직자로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됐다.
또한 양 교도는 한문서예가로 1998년 한국현대미술대전에서 현대미술상을 수상, 대회사상 서예부분에서는 최초 수상이라는 영광을 얻었으며, 2008년에는 서예대전 초대 작가의 자리에 오르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부모님께서 돌아가신 이후에도 시부모님께서 즐겨 찾던 경로당에 매년 명절마다 어르신들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 대상 반찬 나누기 봉사, 시설 거주 어르신 대상 목욕 및 조리 봉사 등을 20여 년간 꾸준하게 실천해 오고 있다는 점을 여성소비자연합은 선정 이유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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