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서사극‘이일을 어찌할꼬’흥행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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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서사극‘이일을 어찌할꼬’흥행돌풍
  • 관리자
  • 승인 2017.07.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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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연출가 특별 법호 ‘연산’ 수증

경산종법사“대종사님 성령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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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서사극 '이일을 어찌할꼬'의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이윤택(법명 영택) 교도가 경산종법사에게 '연(然)산' 이라는 특별 법호를 수여받았다.


8일(토) '이일을어찌할꼬' 출연진들과 함께 중앙총부 종법원에서 경산종법사를 알현한 이 교도는 “자랑스러운 법호를 주셔서 감사하다. 어린 시절 '처처불상 사사불공' 이라는 법문에 꽂혔고, 당시 故종타원 지성인 교무님과 호타원 황영규 교무님의 사랑을 받으며 교당에 살다시피 했다”고 부산 대신교당 학생회시절을 회고했다.


“국내의 모든 종교단체가 종교극을 해서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기분 이었지만 한편 이상하게 자신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영산 성지에 가서 대본을 완성하면서 '이윤택' 이라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차리게 됐다”고 이번 작품에 담긴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또한 “대종사님은 한 가지를 깨달으시면 그것을 바로 실천하셨다. 실행하고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하지만 또 다른 깨달음이 일어나고 또 투자하시고 끊임없이 사유와 실천이 계속 반복되는 그것이 소태산의 사유와 실천의 과정이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 원불교를 주제로 한 종교극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예비교역자들과 청소년들에게 연극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에 경산종법사는 “지난번 연산을 만나면서 대종사님을 어렵게만 표현하지 말고 어찌됐든 재미있게 쓰라고 했더니 '이일을 어찌할꼬'를 관람한 교도들이 아주 재미있게 봤다고 전해줬다”며 “이러한 예술작품은 교무 한 사람이 설법하는 것보다도 훨씬 효과가 있다”고 격려했다.


다음날(9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익산공연(오후 2시, 저녁 6시)은 전회 매진과 관객 전원의 기립박수로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 2시 공연을 관람한 좌산상사는 무대에 올라 “너무나 재밌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교단사 백년을 기점으로 대회상 창립에 자랑스러운 일을 해줬다”고 제작진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6시 공연을 관람한 경산종법사 역시 “대종사님 성령께서 굽어보시고 매우 기뻐하셨을 것이다. 눈물을 닦을 새도 없이 감명 깊게 감상을 했다. 정성들여 극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대종사님이 전해주신 개벽의 의미를 일체생령에게 전해주는 거룩한 극단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전국 교구 순회공연으로 전회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원불교 서사극 '이일을 어찌할꼬'는 앞으로 ▶광주전남교구 - 8월 20일 일요일 3시 1회 공연, 장소 : 광주교대 풍향문화관 ▶전북교구 - 9월 14일 목요일 7시 1회 공연, 장소 : 덕진예술회관(예정) ▶강원교구 - 10월 29일 일요일 3시 1회 공연 장소 : 춘천축제극장 몸짓 ▶영광교구 - 11월 12일 일요일 3시 1회 공연 장소 : 영광예술의전당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박대성 82374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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