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빌리지 입주민 작품전시회
용산에 위치한 하이원빌리지(교무 김상중, 서예진)에 입주한 주민들이 12월 20일(수) ' 2017 입주민 작품전시회'를 통해 서예, 그림, 캘리그라피, 퀼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46점을 전시중이다. 31일(일)까지 로비에서 전시되는 이 작품들은 올 한해 매주 진행된 서예 및 동양화교실에서 연습한 결실이다.
김상중 교무는 “노래 가사처럼,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과정에서 낳은 결실이 바로 이 작품들이다”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고 보니 입주민들의 정성과 실력이 확연히 드러나 기대보다 더 수준높은 전시가 됐다”고 밝혔다.
정양자 반장(동양화교실)은 “원래 그림 그렸던 사람 하나 없이, 하이원빌리지에 와서 1년 동안 공부해왔던 결과를 부끄럽지만 내놓았다”며 “늘 살펴주고 용기를 주는 하이원빌리지 교무님과 직원들 덕분에 풍요롭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황도국 서울교구장, 박성연 교무(서울교당), 김정임 동양화 강사, 이미자 참사랑복지센터장 등의 내빈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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