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사랑과정성으로 자라는청소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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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사랑과정성으로 자라는청소년(2)
  • 관리자
  • 승인 2018.01.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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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법실천의 현장을 찾아

교법실천(이성옥).jpg

그동안 그 많은 활동 중 기억에 남는 몇 개의 캠프가 있습니다. 하나는 평창에서의 야생화캠프입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함께한 캠프였습니다. 새로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모든 체험활동들을 통해 서로를 챙기는 친구가 되었고, 백룡동굴에서의 선 체험, 동강 래프팅, 칠족령 트레킹 등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의미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서울 유린원광장애인복지관, 전주원광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했던 가족캠프입니다. 곤지암 스카우트 야영장에서 함께했던 캠프로 어쩌면 우리대원들보다 형, 누나인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게임과, O.L체험을 통해 어느덧 서로를 따뜻하게 챙기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리산국제훈련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마당에 텐트를 치고 진행했던 지리산 야생화캠프입니다. 농타원 이양신 교무님의 지원과 기도 속에 지리산 둘레길 하이킹, 안개비를 맞으며 함께했던 노고단등반등 천지의 기운을 한껏 받았던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교법실천(삽입용).jpg


저희 신림교당 청소년들은 목표가 있습니다. 스카우트 세계잼버리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 3-4만 명이 모여 교류하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활동프로그램입니다. 저희 신림교당 스카우트는 영국, 스웨덴, 일본 세계잼버리에 대한민국 대표단 일원으로 원불교연맹을 대표하여 참가했었습니다. 특히 잼버리 기간 동안 3만명의 전 세계스카우트 청소년들 앞에서 원불교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2019년 미국 잼버리, 그리고 2023년 우리나라 새만금에서 개최하는 세계잼버리(사진)는 더욱 큰 기대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12년의 결실은 어린이, 학생, 청년으로 이어지는 신림교당 청소년 네트워크 구축으로, 청소년과 부모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일원가족을 만들고 청소년이 주인 되는 교당을 만드는 기반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면서 세대교체를 이루고 지금 새로운 10년이 진행 중 입니다. 기존 스카우트 활동을 해왔던 청소년들이 진급에 진급을 하여 청년, 대학생,군인의 신분으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랑스러운 선배들이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새로운 새싹, 신림스카우트 대원과 부모들은 함께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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