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소태산기념관순조롭게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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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소태산기념관순조롭게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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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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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건축위원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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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추진위원회가 2월 23일(금) 공사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한은숙 교정원장, 황도국 서울교구장, 정상덕 건축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10여 명의 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용재 건설총감독은 보고를 통해 “현재 22%의 공정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회관이 한강 주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강제 배수로 물을 외부로 보내는 영구배수 시스템을 적용하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하 4층의 터파기 상황에서 물과 뻘흙이 나와 공사에 약간의 지장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박형태 감리단장 역시 “이달 말이면 11개월 째 공정 중이다. 오는 9월이면 마감 공사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늘 기초 매트를 처음 타설하는 날이다. 앞으로 계속 기초타설 공사 중이며 3월 말이면 건물이 지상으로 올라오고, 4월이면 외부에서 보일 정도로 눈부시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말이면 골조를 완료, 9월에 외부마감을 완료한다. 종교동의 솥뚜껑 지붕 부분은 11월 말이면 완성된다. 그 이후는 마감 인테리어에 할애할 것이다.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강변이라 물이 많이 나오는 것이 애로사항이나 지하 바닥에 거미줄과 같은 영구배수 파이프를 설치해 외부로 내보낸다”고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정상덕 집행위원장은 “오늘 선정되는 업체가 600석의 소태산 홀, 300석의 정산 홀, 100석의 선실(禪室), 종교동의 로비, 게스트 하우스, 본관 업무동 1관 전시관의 인테리어를 맡게 된다”며 “디자이너가 원불교의 정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다원디자인은 이날 발표를 통해 1층 로비를 종교적 감성으로 빛(光)을 이용해 신성해 지는 공간, 물(水)을 이용해 마음을 씻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사색(思)의 공간과 한강으로 트인 시야를 확보해 보이는(視) 공간의 상징으로 구성하고 둥근 구조의 소태산 홀을 적절한 소리의 반향이 울리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하 1층의 플로어는 외부에서 문이 보이지 않도록 벽을 설치해 전시공간으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관도 집행위원(원음방송사장)은 “1층의 방향을 틀어서 밖을 바라보게 한 부분은 아주 훌륭하다. 다만 밖의 한강 교각이 있는데 우리 시야에서 어떻게 비출 것인지 참고해 시뮬레이션을 해야 할 것이다. 소태산 홀은 공연장으로도 쓰여야 하는데 좌석과 단의 눈높이가 높다는 느낌이다. 여기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정인성 문화사회부장 역시 “1층은 일반전시장이 아니라 아카이브 개념으로 봐야한다”며 “공간이 협소하다. 또한 정산홀 벽면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들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의 인테리어 설계 · 시공 업체로 (주)다원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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