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청년·고원회 겨울훈련
안암교당(교무 김제원, 전성욱)이 고려대학교원불교학생회와 청년 겨울정기훈련을 23일(금)~25일(일)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했다.
'대자유·대보은·대불공인이 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훈련은 김관진 원장의 특강과 염불, 좌선, 헌배를 통한 정신수양과 6분 강연, 단별회화 일기기재로 혜두(慧頭)를 단련했다.
김 원장은 “내 삶이라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살려주는 것”이라며 “삶은 내 힘으로 사는 것 같지만 엄밀히 보면 주어지고 살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의 감정에 착각을 하며 내 밖의 무수한 생명과 은혜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다. 내가 살려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면 저절로 보은행을 나투게 된다”고 강조했다.
훈련에 함께한 이도심 교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많은 참회를 하게됐다”며 “한 번에 하려고 말고 꾸준한 적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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