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의 원불교가 세상을 치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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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의 원불교가 세상을 치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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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3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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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 한은숙 교정원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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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숙 교정원장과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이 3월 21일(수) 하이원빌리지 교정원장실에서 환담을 갖고 여성계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여성·청소년·가족분야 주요 정책계획을 설명하고, 종교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그동안 원불교가 여성폭력 피해자 및 한부모가족 지원,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온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관심과 피해자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으며, 새해 여성가족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성차별 없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과 위기청소년 보호 및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교단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 교정원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이었다. 피해자에 대한 깊은 인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펜스룰(Pence Rule, 의도하지 않은 논란의 발생을 피하기 위하여, 남성이 여성과 단 둘이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는 사고)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도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의식의 문제다. 여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원불교와 같이 양성평등의 종교가 없는데 외부에 많이 자랑을 안 하신다”며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산적한 차별과 소외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원불교 이외에도 국내 주요 종교계 지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 분들의 혜안(慧眼)에서 나온 조언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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