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하늘길 배웅하는 길목에서
상태바
신간 | 하늘길 배웅하는 길목에서
  • 관리자
  • 승인 2018.03.30 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간소개.jpg

교단의 호스피스 개척자로 지난 1월 18일 열반한 이정선 교무의 유고집인 「하늘 길 배웅하는 길목에서」가 출간됐다. 올곧고 강직한 성품으로 근면성실하게 의료분야에서 약자를 위해 희생봉사로 주위에 큰 위안을 준 그는 퇴임 후에도 호스피스 전문 병원인 '원병원'을 위해 열정을 다하다가 열반했다.


고인은 책머리에 “환자를 돌보는 일은 그냥 숙명처럼 받아들여졌고 응당 내가 해야 할 일로 머뭇거림도 없이 달려온 지난 세월들 때때로 가슴 저리도록 아프고 고통스러운 이야기들은 내 영혼이 성숙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적고 있다.


이 책은 스승, 생사, 성리의 소식을 시로 적은 제1장 '그리움의 노래', 의두 성리 연마기록인 제2장 '깨달음을 찾아서', 대산종사를 곁에서 시봉하며 가록한 간병일기 중 일부인 제3장 '스승님 모신 행운', 감각감상을 모은 제4장 '함께 가는길', 원불교 호스피스의 창립과 활동 과정을 정리한 제5장 '원불교 호스피스의 역사'로 구성됐다.


(원불교 출판사 刊, 정가 13,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