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봉공, 새로운 백년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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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봉공, 새로운 백년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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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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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봉공회 전국임원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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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봉공회 전국임원훈련이 5월 24(목)~25일(금)에 전북 익산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교구 봉공회 임원 250여명이 '참 아름다운 봉공, 새로운 백년을 향해'라는 주제로 함께한 이번 임원훈련은 작년에 봉공회 40주년 학술대회를 통해 재정립한 봉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훈련의 장이었다.


결제식 설교는 박윤철 교무(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가 '소태산 대종사와 개벽의 꿈'이라는 주제로 “소태산 대종사님은 개벽 시대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공공성을 넘어서 자연을 포함하는 생태적(우주적) 공공성을 말씀해주셨다”며 “봉공회원들은 대종사께서 꿈꾸신 개벽을 가장 앞장서서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격려했다.


주제 강의에 나선 이인광 교무(교정원 공익복지부)는 '봉공(奉公)의 의미 재정립'이라는 주제로 소태산 대종사, 정산 종사, 대산 종사로 이어지는 봉공 법문을 소개하며 “대종사님께서는 개벽시대에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공도(公道)를 밝혀주셨으며, 사대봉공회(출가·재가·국가·세계봉공회)가 일원대도와 삼동윤리에 바탕해 세계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스승님의 경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단의 미래가 스승님께서 말씀하신 사대봉공회의 실현 여부에 있으니, 우리의 책임과 사명이 무겁다. 스승님의 경륜을 분명히 인식하고, 사대봉공회를 교단의 체제로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으로 “세계봉공재단의 활성화, 봉공회관의 건립, 봉공 정신에 따른 '상(商)의 도'개척, 봉공훈련과 새생활 일과의 전개”를 제안했다. 임원훈련은 봉공회관 건립기금 전달식과 함께 각 교구 봉공회 활동 소개와 교구별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으로 법정을 나눴다.


다음날에는 봉공의 한길로 헌신하다 열반한 안심원 교도(前부산교구 봉공회장)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혜진 교무(세계봉공재단 사무국장)의 재단 활동 소개가 있었다. 이어 한은숙 교정원장은 '봉공회의 역할 및 준비'를 주제로 봉공회의 대사회적 역할을 강화 할 것을 강조하며, “최근 정부에서 종교계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자살 예방 문제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봉공회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원불교 봉공회는 원불교사상연구원과 향후 10년간 매년 학술세미나를 열어 봉공의 의미를 재정립해, 여기서 나온 결과물을 실천으로 계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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