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혜로 삼계 대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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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혜로 삼계 대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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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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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교당 법위승급 · 법호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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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교당(교무 윤성원)이 6월 17일(일) 법위승급 및 법호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법위사정으로 법강항마위에 승급한 박동영, 봉문성, 신경원, 이자심 교도와 명(明)산 노동선, 창(昌)타원 김수경, 주(珠)타원 이법주, 공(公)타원 김덕인 교도가 법호를 수증해 참석한 100여명의 교도와 가족·친지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정택 원로교무는 수증인과 승급인에게 “마음이 비면 드러나는 것이 도(道)며, 이때 아울러 정력(定力)과 혜력(慧力)과 계력(戒力)이라는 삼대력을 갖추게 된다. 이 삼대력을 얻게 되면 허공법계의 주인이 되고 삼계의 대권으로 세세생생 지혜를 갖추게 된다”며 “김치가 제대로 맛을 내려면 배추가 다섯 번 죽는다고 한다. 첫 번째는 땅에서 뽑힐 때, 두 번째는 배추를 둘로 가를 때, 세 번째는 소금에 절일 때, 네 번째는 매운 고춧가루와 젓갈에 범벅이 될 때,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힐 때이다. 사람도 깊고 고매한 인격의 맛을 내기 위해서 자신의 성질과 고집 그리고 환경을 죽이고 살아야 진정한 성자가 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법위에 승급한 네 분과 법호를 받은 네 분은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마음으로부터 승복을 받아야 진정한 법사 · 법호인의 자격이 있다”는 말로 더욱 정진해 줄것을 당부했다.


가족대표로 감사의 글을 낭독한 김원봉 교도(김수경 교도의 아들)는 “어머님은 가족의 생활이 어려울 때에도 항상 신앙과 수행을 놓지 않고 교당을 떠나지 않으셨다”며 “교법에 바탕해 살아오신 어머님은 늘 우리 자녀들의 나침반이 되어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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