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여는 화려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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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여는 화려한 외출
  • 관리자
  • 승인 2018.11.3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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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둥근우리합창단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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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일요법회 남자교도로 구성된 '둥근우리합창단'이 10월 28일(일) 합창발표회를 가졌다. '아, 이 가을을'이란 제목으로 열린 발표회에는 70여명의 청중들이 함께 한 가운데 강기현 교도의 피아노반주로 '언덕에서', '내 마음 그 깊은 곳에'등 우리 가곡과 '오솔레미오'등 이태리 성악곡을 비롯, 가요 '잊혀진 계절'과 '얼굴'등 15곡을 선보였다. 아울러 강남교당 성가대원으로 활동 중인 송대원 교도가 특별출연했다.


합창단 결성의 산파역할을 했던 이대행 교도는 “우리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은 아니고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며, “단원 중에는 음치도 있었고, 신입교도들도 많아 교화와 친목을 위해 모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강기은 교도는 “음치는 노래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듣는 귀가 안 열린 것뿐”이라며, “그 귀를 열기위해 한 사람이 노래 한 곡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게 했고, 일대일로 지도를 함으로써 조금씩 귀가 열리게 했다”고 밝혔다.


발표회에 함께한 교도들은“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의 발표회는 아니지만 이번 발표회는 조금 소박해도 어떤 발표회보다도 특별한 울림이 있다”며 “중년 남성들이 무대에서 정성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남교당의 '둥근우리합창단'은 매주 일요일 법회 후 1시부터 3시까지 연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목과 교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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