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통해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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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통해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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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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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종교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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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를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올해도 이웃종교 화합을 목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진행했다.


(사)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김희중, 이하 종지협)이 11월 24일(토) 서울 청계광장에서 '종교를 통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주제로 제21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원불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인과 시민 등이 참가한 이번 종교문화축제는 이웃종교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도철 교정원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김영근 성균관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계광장 일대에 꾸려진 이번 종교문화축제의 행사장은 7대 종교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와 행복 알기·가꾸기·나누기 등으로 구성된 일반체험 테마로 나뉘어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 종단별 체험관을 통해 7대 종교의 특색과 문화를 공감했다.


소태산 대종사 십상 가상현실(VR) 체험(원불교), 묵주 만들기(천주교), 행복수첩 만들기(불교),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개신교), , 다도시연·예절학교(유교), 종이접기·천도교 용어알기(천도교), 솟대만들기(민족종교)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일반 체험 부스는 행복지수 체험하기, 행복약방소, 테라리움 만들기, 느리게 가는 편지, 가족사진방 등이 운영됐다.


저녁에 진행된 개막식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은 이웃 종교와의 화합을 의미하는 7가지 무지개 색깔 기왓장 올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종지협은 “축제를 통해 올 한 해 사회 곳곳에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이웃종교가 서로 연합하는 축제의 장에서 너와 나,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는 어울림 현장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지협은 종교 간 화합과 유대를 증진시키며, 각 종교의 근본이념을 바탕으로 민족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1997년 7대 종교계가 설립한 협의체다.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의 전신은 1990년 종교 간 화합을 목적으로 시작해 매년 한 차례씩 열리던 종교문화 미술제와 음악제다.


2000년 제10회부터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로 명칭이 바뀌면서 일반 시민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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