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학교’로 청소년 교화자들에게 사명감 불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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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학교’로 청소년 교화자들에게 사명감 불어넣어
  • 김화이 기자
  • 승인 2019.04.03 11:13
  • 호수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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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교구 ‘재가 청소년 교화학교’
청소년법회에 대한 관심과 교육 필요
경기인천교구가 청소년 교화자를 희망하는 각 교당 재가교도를 대상으로 3월30일 경인교구청에서 재가 교화학교를 진행했다. 

경기인천교구가 청소년 교화자를 희망하는 각 교당 재가교도를 대상으로 교화학교를 열어 청소년 교화에 불을 지폈다. 3월30일 경인교구청에 모인 교구 내 재가 교화자들은 청소년법회 프로그램을 차례로 실습함으로써 법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법회 식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식순의 의미를 정확히 배우고,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4월 법회 활동 프로그램의 주제인 ‘천지은’과 관련해 ‘설교안, 회화(생각 모으기·나누기), 우리가 받고 있는 은혜, 정다운 친구’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 교당 교무와 교구에 바라는 점’ 말하기 시간에 “청소년법회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담당교무와 함께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청소년법회가 오롯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회 식순, 불전도구 사용, 법당예절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청소년교화를 담당하는 재가교화자에 대한 교무, 교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있으면 더 힘이 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교화학교를 담당한 경인교구사무국 강지성 교무는 “부임 후 처음 만나는 자리라 교당별 소개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재가 청소년 교화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잡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원기104년에 처음으로 어린이법회를 맡아 반가운 마음으로 교화학교에 참석했다는 양광현(광명교당) 교도는 “어린이법회를 맡고 다소 막막했던 차에 교화학교에 참석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어린이법회 활성화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여러 교도, 교무님들을 뵈니 나 역시 마음을 다잡고 법회를 잘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인교구는 원기94년부터 재가 청소년 교화자 양성을 위해 월 1회 교화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순조로운 법회 진행을 위해 매달 마지막 주에 모여 다음달 프로그램을 미리 익힌다.

취재=김화이 기자

04월0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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