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교도 중심 교화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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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교도 중심 교화체제로 전환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4.24 10:57
  • 호수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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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교당 비전선포, 교화위원회·운영위원회 이원화 체제
‘함께하는 유린 교도! 교화의 희망을 심다!’는 주제로 4월14일 진행된 유린교당 비전 선포식

유린교당(교무 정현소, 장인국)이 원기104~106년 비전선포를 하며 교도 중심 교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함께하는 유린 교도! 교화의 희망을 심다!’는 주제로 4월14일 진행된 유린교당 비전 선포식은 교도 중심의 교화 활성화를 위한 교당 규정 정비 및 교화 운영 조직을 재편해 대중 앞에 처음으로 공개한 자리였다.

유린교당이 비전선포를 위한 첫 삽을 뜬 것은 원기103년 4월, 교당 규정 제정을 위한 소모임을 가지면서다. 이후 수차례 모임 끝에 지난해 12월, 정기교의회에서 조직을 정비한 교당 규정을 통과시켰고, 올해 3월 임시교의회에서 규정에 따른 각 위원장과 분과장을 선임했다.

유린교당 교화 비전의 괄목할만한 점은 교화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분해 교당 구조를 재편한 것이다. 교화위원회는 교화단을 실행기구로 두고, 일반·청년·학생·어린이분과의 전문성을 갖춰 교도 중심의 교화 활성화를 꾀할 전망이다. 주 활동은 연간 교화계획 수립과 실행평가, 각종 행사에 교도 참여 독려, 지속적인 연원달기 운동, 교화단 강화와 지원에 있다.

반면 교당의 원활한 운영과 교화활동 지원을 위한 협의기구로 운영위원회를 두었다. 주된 역할은 각종 교화활동에 대한 실무적 지원, 연간 운영계획 수립 및 평가, 예산 집행사항 점검이다. 그 외 기획총무, 교화훈련, 법회의식, 봉사활동, 문화홍보분과로 역할을 나눴다.

교화훈련분과는 화요선방 운영과 교리공부방, 교도정기훈련 진행을 담당한다. 기획총무분과는 교당 중장기 운영계획, 기록·보존, 회계, 시설관리 등을 맡는다. 법회의식분과와 봉사활동분과는 일체 의식과 봉공에 관한 제반활동을 도맡는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두 위원회를 진두지휘할 한명철 교화위원장(교도부회장)과 김형원 운영위원장(교도부회장), 박성옥 감사와 분과장 사령식도 겸했다.

한편 유린교당은 청소년교화 활성화를 위해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청소년교화시스템 구축을 시도했다. 어린이 학생은 교구 및 지구 행사에 참여를 독려하고, 청년들은 온라인교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과제가 있다면 법회 매뉴얼 활용과 영상 자료 콘텐츠인데, 이는 교단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청소년교화자 양성도 추진해 갈 전망이다.

이처럼 잘 짜인 시스템 교화 안에서 문화홍보분과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로 누구나 ‘오고 싶은 교당’ 만들기에 매진할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4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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