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물은 쉽게 출렁임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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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물은 쉽게 출렁임을 보이지 않는다
  • 우형옥 통신원
  • 승인 2019.05.01 12:12
  • 호수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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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당 대각개교절 경축식
'스승에게 보은하며 살자'
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이 대각개교절을 경축하며 케이크 커팅식을 했다.

[한울안신문=우형옥 통신원] 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교무 김홍선, 이성도, 권승민, 김은지)이 대각개교절을 경축하며 4월28일 ‘깨달음의 축제’를 열었다. 250여 명의 교도가 참석한 경축식은 1부·2부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대각개교절 경축식을 원음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으로 시청했다. 참석인들은 함께 전산종법사의 경축사와 설법을 경청했다.

설법이 끝나자 김홍선 교감교무는 “전산종법사께서 말씀했듯이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빛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깊은 물은 겉으로는 어떤 출렁임도 보이지 않으나 안에서는 무한한 출렁임이 있는 것처럼, 원불교는 역시 조용한 가운데 혁신종교로 성장해왔다. 그러니 우리도 스스로 자신성업봉찬에 노력하고 완전한 성업의 경지를 이루자. 그것이 바로 스승께 보은하는 길이고 스승의 은혜를 갚는 일이다”고 강조하며 깨달음을 찾아가는 교도들을 위해 축복을 전했다.

경축기원 독경.
대각개교절에 참석한 수원교당 교도들.

이어진 2부에서는 공동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재가출가 교도 모두가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김여울 어린이 교도의 바이올린 독주, 동그라미 하모니카단, 동그래미 밴드의 연주뿐 아니라 수원교당 청년들의 성극이 무대를 꽉 채웠다. 대종사의 일대기인 십상(十相)을 재미있는 성극으로 표현하자 교도들의 웃음꽃도 모처럼 활짝 폈다. 또한 김은지 교무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김동주 경기인천교구 사무국장의 트로트 공연은 교도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김수인 교도는 “수원교당 재가출가 교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축식을 준비하고 신명 나게 즐긴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5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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