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실천종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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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실천종교 역할 기대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5.01 13:13
  • 호수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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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당 대각개교절 은혜나눔
법 잔치, 문화 잔치도 풍성해
인천교당이 4월28일 대각개교절을 맞아 은혜나눔 기탁식을 가졌다.

[한울안신문=강법진] 경기인천교구 인천교당이 4월28일 대각개교절을 맞아 은혜나눔 기탁식을 가졌다. 3~4월 동안 1인 1계좌로 2만 원씩을 권선해 은혜성금을 모으고 인천시 ‘동구청’과 ‘미추홀구(구 남구)’에 라면 120박스씩 기탁했다.

기탁식에 앞서 허종식 인천부시장은 “개인적으로 원불교는 어렸을 적부터 인연이 됐다.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원불교 인천교당에 감사드린다. 인천시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정식 구청장은 “원불교는 일제 치하에서도 고통받는 민중들과 함께하려고 노력한 한국토착 종교이다. 평화행동을 하는 실천종교이기에 미래를 향도해나갈 종교라 생각한다. 나 또한 원불교의 가르침처럼 구석구석 구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각개교절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이경원 인천지구장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이 의미가 있다. 인천교당 교도들과 하나 되어 매년 대각개교절마다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축식에 앞서 방문한 윤상현 국회의원은 “원불교 개교의 뜻이 잘 전달되어 은혜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인천교당에서는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를 구성해 법잔치, 은혜잔치, 문화잔치로 알찬 경축행사를 치렀다. 법잔치로는 사요를 암송범위로 한 정전 음강대회, 일주일 특별기도기간 동안 매일 30분씩 정전 통독하기를 진행했다. 은혜잔치로는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에 5kg짜리 김치 35박스, 10kg 쌀 40포를 전달했다. 또한 교당 은혜나눔 바자회 등 지역사회 은혜나눔도 다양하게 펼쳤다.

문화잔치로는 교당 담과 나무들 사이로 대각등을 밝혀 대각개교절 경축공연을 하고, 은혜나눔으로 모아진 성금 일부분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5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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