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원광글로벌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세부 세종학당이 ‘제6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지역문화-전주가 있어 특별한 한국’과 ‘자국문화VS한국문화’를 주제로 총 14명의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참가했으며, 열띤 경연 끝에 ‘리간 크리스텔’ 씨가 ‘나의 꿈의 여행지 전주’라는 제목으로 중급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히넬 안젤리카 마리에’ 씨는 ‘필리핀 문화와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초급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리간 크리스텔’ 씨는 네 번의 도전 끝에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한국 방문의 기회를 얻게 돼 많은 학습자들에게 ‘노력하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세부 분관 엄원재 총영사는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상대국가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 요건이며, 이는 추후 양국의 우호적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엄원재 총영사를 비롯한 세부 한인회 등 현지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7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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