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교당, 하섬에서 심신 힐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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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교당, 하섬에서 심신 힐링훈련
  • 남승주 통신원
  • 승인 2019.07.10 01:31
  • 호수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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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도·어린이 합동훈련

바다체험, 풍등날리기 등
하섬으로 떠난 화곡교당 힐링&정기훈련

화곡교당은 뜨거운 여름, 심신의 힐링을 얻고자 7월6일~7일 하섬해상훈련원으로 정기훈련을 떠났다. 총 91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일반교도와 어린이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결제식을 통해 하섬의 유래와 훈련원의 현황을 들은 교도들은 저녁 공양 후 심고와 기도 실습, 풍등 날리기로 각자의 서원을 다졌다.

둘째날은 사상선으로 하섬 주변 텃밭 가꾸기와 쓰레기 줍기를 하고, 바다체험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박근영 교감교무는 “훈련 날짜가 다가올수록 매일 날씨 체크를 하며 설렘으로 기다렸다. 다행히 주말 날씨가 맑아 배를 타고 하섬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강렬한 햇볕도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며 “대종사가 쌍선봉에서 내려다본 연꽃 같은 하섬이 우리 선진들의 손길과 재가출가 교도들의 원력 속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이야기를 이성관 원장에게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훈련 소득을 전했다. 한 교도는 “깨끗한 바닷물과 새소리 바람소리가 떠나온 지금도 눈에 선하고 귀에 쟁쟁하다”고 회상했다.

잘 짜인 프로그램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이뤄진 하섬에서의 정기훈련은 둘째날 바다체험과 해제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일반교도들과 하섬에서 여름훈련을 난 화곡교당 어린이들은 ‘대종사님을 따라 떠나는 하섬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어린이들에게 안전사고 수칙을 전달한 박상원 교무는 1박2일간 유무념을 ‘사은의 은혜 발견하기’로 정했다. 어린이들은 첫날 저녁 미니 스탠드등을 켜고 부모, 주위 인연들 속에서 원망했던 일, 감사했던 일, 즐거웠던 일을 돌아보며새로운 다짐의 메시지를 적어 풍등에 날렸다. 둘째 날은 물놀이와 함께 바다에서 서식하는 생명들을 관찰하며 천지은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신비로운 생명체를 발견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7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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