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가득 담긴 교전 속 레시피
상태바
효능 가득 담긴 교전 속 레시피
  • 조현우 통신원
  • 승인 2019.07.17 22:04
  • 호수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교당 청년 문열이 법회 열어

김혜련 교무, 법회 맛집 소개 호응

[한울안신문=조현우 통신원] ‘청소년, 함께, 미래공동체’를 꿈꾸는 한강교당이 7월13일 청년회의 첫 시작을 여는 청년 문열이 법회를 진행했다. 이번 법회는 반포교당과 남서울교당이 한강교당으로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청년법회로, 청년교화 활성화에 소중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설법을 해준 한덕천 교감교무는 “오늘만큼은 서울교구장이 아닌 한강교당 교감교무로 초대받아 왔다”며 법회에 참석해준 청년들을 환영했다. 한 교감교무는 한강교당과 더불어 원불교를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청년들에게 종교생활을 하는 목적과 바른 신앙생활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어 “원불교는 인생의 수많은 경계 속에서 우리의 삶을 지킬 수 있게 돕는 진리의 지침서이다. 종교 생활이 자신의 삶을 구속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인생의 뿌리는 신앙이며,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내 인생의 뿌리가 뽑히지 않게 돕는 힘은 신앙에서 나온다”고 설법했다.

한편 김혜련 청년담당교무는 한강교당의 법회를 트렌드에 맞춰 ‘법회 맛집’이라는 비유로 소개했다.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일일 쇼호스트로 나선 김혜련 교무는 곱씹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우리 교법의 맛과 마음의 안정을 주는 교법의 효능을 강조하며 원불교 법회의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흑석역과 가까이 위치한 한강교당의 접근성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을 재미있게 설명해 청년교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 교무는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부터 내 마음을 잘 수호하고, 잘 닦아서, 잘 사용하는 방법, 나에게 죄는 오지 않게 하고, 복이 오게 하는 방법 등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효능들을 재밌게 담았다”며 “효능 가득 담긴 교전 속 레시피를 교당에서 잘 조리해 쉽고 맛있게 전해 주겠다”고 말해 새로 입교하는 청년들까지 큰 호응을 보인 귀한 시간이었다.

교법이 삶에 쉽게 녹아드는 실용적인 법회를 기획하고 있는 한강교당 청년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7월19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