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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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07.24 17:15
  • 호수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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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길잡이] 1달간 정복
저자 김일상 원불교대학원 교령
김일상, 원불교출판사, 15000원

김일상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교령이 <원불교 설교예화사전>에 이어 이번에는 <마음공부 길잡이>(원불교출판사)로 현장교화자들에게 도움이 될 교화 서적을 내놓았다.

이 책의 구성은 처음으로 원불교를 접하는 사람에게 인생의 의미와 종교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불교와 원불교의 관계를 설명한 후, 원불교의 교리·제도·교사·예법·교도 생활 등을 약술하여 그 궁금증을 풀어갈 수 있게 했다. 또한 이 책은 서두르지 않아도 1장 낙원세계로 가는 길부터 마지막 31장 정산 송규 종사까지 하루에 한 장씩 읽어간다면, 한 달간 원불교 이해는 물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게 구성했다.

저자는 “오랜 세월 일선 교당의 교무로 재직하며, 어떻게 하면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을 교도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만든 책이다”면서 “마음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 원불교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책을 통해 원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면, <원불교 교전>을 펴보도록 권했다.

원불교 전무출신으로 출가한 이래 오직 ‘교화’만을 화두에 두고 살아온 그는 “교무가 강단을 통해 펴는 교화에는 한계가 있다. 다양한 현장에서 얻은 교화 경험이 <마음공부 길잡이>의 토대가 됐다”며 단순히 교리해석에 그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원기83년 12월 초 <원불교 이해의 첫걸음>으로 출간된 이 책이 21년이 지난 오늘날 교도 아닌 누구에게라도 읽히는 <마음공부 길잡이>로 재탄생한 것은 ‘교화 제일주의’로 살아온 저자의 삶을 반영했다.

7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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