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변의품·성리품·전망품 등
저자 오광익 원로교무, 동남풍 펴내
저자 오광익 원로교무, 동남풍 펴내
[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오광익 원로교무가 원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한문구를 해설한 <경전산책2>를 출간했다. 오 교무는 서문을 통해 “‘문자관도지기야(文者貫道之器也)’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문장이라는 것은 도를 담는 그릇이다는 뜻이다. 아무리 좋은 도가 있더라도 그 도는 글자라는 기호를 통해 꿰놓거나 담아놓지 않으면 후인들이 읽고 배울 수가 없어 자연 소멸한다”며 “우리의 도가 잘 적혀있는 경전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전>과 <대종경>에 나온 한문의 구나 단어를 몰라 익히고 배우지 못 한다면 그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하고 책 출간의 의의를 소개했다.
지난 1월 출간된 1편에서는 주로 <대종경>의 서품, 수행품 등에 나오는 한문구를 해설했다면, 이번 <경전산책2>에서는 <대종경>의 변의품, 성리품, 전망품 등의 내용을 다뤘다.
저자는 “부족함을 무릅쓰고라도 책으로 엮어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2편은 각 문구를 해설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 책의 내용은 원기95년(2010), 교화연구소가 발행했던 <월간교화>에 ‘경전한문구해설’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재편집해 엮은 것이다.
7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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