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신문=우형옥 기자] 강남지구 청년연합회가 ‘마음을 잘 씁시다’라는 주제로 8월24일~25일 강남교당에서 지구 청년 여름정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청년훈련은 지구 각 교당 청년회장단의 발의로 기획돼 의미가 컸다.

첫날 강남교당 백주현 교도의 마음찾기 명상 시간과 나상호 지구장의 주제강의는 청년들에게 ‘상시응용주의사항’ 공부법의 중요성을 전했다. 1박 2일의 훈련과정은 마음찾기 명상, 주제강의, 선택훈련(유무념공부·교전 쓰기·일기법), 마음공부 요리대회, 절 수행, 염불, 좌선, 행선, 강연, 깔깔대소회 등 동과 정이 아우르는 프로그램이었다.

해제식에서 조세현 청년은 “훈련 오기 전 스스로 달성해야 할 학업 때문에 약간 짜증이 났다. 그런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았다”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온전한 마음을 챙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훈련에 참여해 스승과 도반들과 공부하니 자연스럽게 공부가 익어가는 것 같다. 청년훈련이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한다”고 훈련소득을 발표했다.

훈련을 진행한 강남교당 우정화 교무는 “지구 청년회장단에서 여름정기훈련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내줬다. 짧은 시간 동안 다소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잘 소화해준 청년들에게 고맙다. 마음공부의 핵심을 알아가고 마음의 힘을 쌓는 청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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