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고, 기후위기 대응 ‘멸종저항 숲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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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고, 기후위기 대응 ‘멸종저항 숲밭’ 조성
  • 원불교환경연대 이태은 통신원
  • 승인 2019.10.02 10:32
  • 호수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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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숲밭디자인학교

원경고등학교(교장 정도성)에 ‘멸종저항’ 생태숲밭이 탄생했다. 세계 멸종저항 주간(9월 20~27일)을 맞아 9월23일~24일에 걸쳐 진행된 ‘원경숲밭디자인학교(이하 숲밭학교)’는 지난 4월 환경부가 선정한 ‘제3기 꿈꾸는 환경학교’에 원경고가 채택되면서 가능해졌다. 원경고는 생태적이고 순환적인 실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원불교환경연대, 숲밭디자인학교의 협조를 얻어 이번 멸종저항 생태숲밭을 조성했다.

숲밭학교는 전교생을 7개 모둠으로 편성해 첫날 커뮤니티빌딩을 시작으로 숲밭 디자인에 대한 강의, 텃밭 길드 조직, 지구 미래를 위한 7가지 제안, 숲밭 디자인하기 등 모둠 활동을 주로 했다. 다음날은 디자인한 숲밭 도안을 학교 뒤편에 위치한 200여 평의 밭에 구현하고 100여 종의 나무와 허브 등을 식재했다. 이곳 숲밭은 세계 최초로 멸종저항 숲밭으로 조성됐다.

자두, 호두, 체리, 사과, 배 등의 유실수와 각종 허브, 약초, 다년생 화초들로 조성된 숲밭은 멸종저항 행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아름다운 숲과 함께 먹거리를 자급하고 순환하는 삶을 체험하는 생태 실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숲밭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공부하면서 절망도 느꼈지만 지금 이 순간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하면 희망이 있다는 말에 용기를 내고, 더 큰 숲을 염원했다.

10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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