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출가가 함께 교화하는 교단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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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출가가 함께 교화하는 교단을 꿈꾸며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0.09 01:29
  • 호수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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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WDU 교화세미나

[한울안신문=강법진] 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학과가 ‘나의 입교와 공부 그리고 교화이야기’란 주제로 제4회 WDU 교화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 발표는 원디대 원불교학과 졸업생(재학생)으로 강동교당 김관인 교도, 여의도교당 배명중 교도, 부산교당 신원명 교도가 진솔하게 전했다. 뒤이어 정릉교당 허인성 교도가 ‘원불교 디지털교화의 한 사례’를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화방법론에 대해 발표했다. 사회는 김준안 원불교학과장이 맡았다.

어머니의 인연으로 뒤늦게 입교한 김관인 교도는 “지난 10여 년의 신앙과 수행은 내 인생관을 바꾼 시간이었다”며 6년간 법회 무결석을 하며 이기적인 삶을 이타행으로 돌린 공부담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감사생활, 수처작주의 삶, 공들이는 삶을 통해 교화한 이야기를 전했다.

여의도교당 배중환 교도는 원광대학교 재학 중에 만난 원불교를 처가의 인연으로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생과 사에 대한 의문이 들면서 일원상서원문 3천 번 사경을 통해 일원의 진리를 깨치는 기연을 얻었다. 현재 교화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단장의 지도능력이 교화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단장 역할론’을 강조했다.

부산교당 신원명 교도는 박청수 교무의 저서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을 읽으며 발심을 일으켰다. 성실한 공부심으로 교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그는 빠른 속도로 단장, 교도부회장, 예지원 총무를 맡았다. 새벽 좌선과 성리·의두 연마, 상시·정기일기 기재를 통한 마음공부로 가족은 물론 신입교도 28명을 입교시킨 교화이야기를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본사 필진으로 활동 중인 허인성 교도는 ‘원 메이커스 운동’을 주장하며, IT시대에 디지털교화로 교당교화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토론시간에는 공부와 교화 양 방면에서 교단에 아쉬운 점들이 터져 나왔다. 신입교도가 교당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신입교도 인큐베이터’ 과정 개설, 지역사회의 종교 역할론, 공신력 있는 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마음공부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준안 원불교학과장은 “4회째 교화세미나를 진행하다 보니, 졸업생(재학생) 교도들의 교화 열의를 짐작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실질적인 설교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원디대 원불교학과는 재가출가가 함께 교화하는 교단을 꿈꾼다”고 설립목적을 짚었다.

10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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