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윤철) 원불교사상연구원이 발간한 <근대한국 개벽종교를 실천하다>가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근대한국 개벽종교를 실천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8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구매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은 동학에서 원불교에 이르는 근대한국 개벽종교의 사상적 기반인 개벽사상을 재조명한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근대한국 종교가 서구적 근대와는 어떻게 다른 ‘근대’를 실천하려고 했는지를 다룸으로써 근대한국 종교가 추구한 공공성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재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2016년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원불교사상연구원은 ‘개벽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영역 구축을 통해 근대한국의 자주적 근대 운동을 사회적으로 널리 알리고, 포스트휴먼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한국학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월 13일자

강법진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