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언론·출판 기관장 협력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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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언론·출판 기관장 협력 재개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19.12.18 00:33
  • 호수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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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콘텐츠 중요 보유·생산처

기록관리 체계화 필요성 공유

[한울안신문=강법진]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원불교 언론·출판 기관장 모임을 개최해 원기104년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협력체계를 다질 방안을 모색했다. 12월 13일 교정원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이 모임에는 문화사회부 이공현 부장, 고대진·조경원 교무, 원음방송 이관도 사장, 원불교신문사 최정풍 사장, 월간원광사 노태형 사장, 원불교출판사 주성균 사장 및 본사 강법진 편집장 등이 참석했다.

원불교 100년의 역사 속에서 교단 내 중요한 기록과 콘텐츠, 문화·서적을 생산해 사회에 환원시켜온 미디어·출판사들은 디지털시대를 맞춘 기록관리, 콘텐츠 공유에 대한고민을 나눴다.

원불교출판사는 지난 3년간 평균 35권의 원불교 관련 서적을 출판해 냄으로써 역할을 다해왔으며, 향후 중요사업으로 <원불교전서> 개정판 발행과 정화사 기능을 되살리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원음방송은 12월 5일 이사회를 통해 사옥 건립을 확정하고 향후 5년간 기금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관도 사장은 “교단 내 열악한 미디어교화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무출신의 인사 보장과 전문성 확보, 미디어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창간 70주년을 맞은 월간원광사는 교법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에 힘쓴 결과 5년째 ‘우수콘텐츠잡지’에 선정된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고, 창간 50주년을 맞이한 원불교신문사는 올 한 해 지면디자인을 개편하고 매월 마지막주 ‘마음공부’ 섹션판을 발행하는 변화를 시도해 왔다고 보고했다.

한편 원기80년에 창간된 본사 <한울안신문>은 올해 홈페이지와 지면 개편, 제호 변경, 온라인 플랫폼 확장으로 독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 배석한 원불교기록물관리실 고대진 교무는 “교단의 중요 기록물이 개별화되지 않고 토탈 플랫폼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미디어현장에서 생산하는 콘텐츠를 기록물관리실에 이관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인들은 향후 실무진과의 협력을 통해 교단 미디어로서의 협업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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