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봉공회가 1월 11일 교구청 대각전에서 원기105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강영진 경인봉공회장은 “복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지어야 받는 것이다”며 “남녀노소 상관없이 앞으로도 복을 많이 짓는 봉공회원이 되자”고 말하며 활기찬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홍선 경인교구장은 총회에 참석해 교구청·수원교당 신축 봉불을 위해 총 1억 원을 희사한 봉공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격려사를 통해 “우리 봉공회원들은 언제나 이 시대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며 봉공했다. 앞으로도 봉공회 활동뿐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처한 위치에서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그런 봉공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안건토의로는 원기104년도 사업보고와 결산승인, 원기10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강에는 교정원 공익복지부 이인광 교무가 초청돼 “봉공회는 주세성자의 경륜을 이어받은 단체”라며 “우리는 ‘공도’에 의해 살아가는 존재다. 이 공도에 보은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해 봉공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원봉공회 강명권 교무 또한 “사회적, 국가적, 세계적 문제에도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한울안 한이치, 한집안 한권속, 그 속에 우리 일원의 진리가 또 스승의 가르침이 있다. 일 속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무아봉공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인봉공회는 이날 원불교 봉공센터에 특별희사금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원기105년도 역점사업으로 은혜김치 나눔과 대각개교절 교당별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은혜나눔을 강화하고, 북한이탈주민 및 독거노인 봉사, 지구별 기관 봉사를 전개하며 국내외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