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교화자로서 삶, 의산 조상호 정사 열반
상태바
훈훈한 교화자로서 삶, 의산 조상호 정사 열반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2.09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교구 양주교당 봉직 중

10일, 중앙총부서 발인식
의산 조상호 정사

서울교구 양주교당 의산 조상호 정사가 갑작스런 병환에 쾌차를 보지 못하고 2월 8일 열반했다. 의산 정사는 전남 화순에서 출생해 원기53년 모친의 연원으로 광주교당에서 입교했다. 발타원 정진숙 종사의 추천으로 원기69년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영산사무소 간사, 원광대학교에서 수학 후 원기72년 정식 서원승인을 받았다.

의산 정사는 종로교당과 광주교당에서 부교무를 시작으로 광주교구 사무국장, 동광주교당·광주교당·대정교당·경기인천교구·군포병원교당·서면교당·홍제교당 교무를 거쳐 원기102년부터 양주교당 주임교무로 봉직해왔다.

원기 91년 옳을 의 ‘의산(義山)’이란 법호를 수증했고, 원기94년 정식법강항마위에 승급했다. 의산 정사는 평소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마음공부와 사사불공의 일직심을 나투며 주위에 잔잔한 미소를 풍기는 훈훈한 교화자로 전무출신의 삶을 살았다. 특히 마지막 임지인 양주교당에서는 건강이 여의치 않음에도 교도들의 마음공부를 위해 개개인의 신앙·수행의 체를 잡아주고자 노력한 교화자·수행자의 삶을 일관했다.

의산 정사는 갑작스러운 큰 병환으로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시작했으나 주변의 염려를 뒤로하고 끝내 쾌차를 보지 못한 채 원기105년 2월 8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반했다. 세수는 66세, 법랍은 36년 1개월,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준특등, 원성적 준1등으로 교당연합장에 해당된다.

장례의식은 원광대병원장례식장(천도) 307호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발인식은 2월 10일 오후2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