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열린날 ‘동행 키트’로 교화 활기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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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열린날 ‘동행 키트’로 교화 활기 채워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4.2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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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60여 교당 은혜 나눔
모두를 위한 청정 손씻기 키트
청정 손씻기 동행 키트

서울교구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협력해준 교화현장을 응원하기 위해 원불교 열린 날 기념 ‘동행 키트’를 지원했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일요법회 휴회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춤했던 교화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동행 키트’는 4월 28일 대각개교절을 일주일 앞두고 교구 내 60여 교당에 일괄 배송했다.

서울교구 슬로건인 ‘동행(同行)’은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를 만들자는 뜻으로, 이번 지원사업도 그 뜻을 담았다. 장기간 법회 휴회로 만나기 어려웠던 교도들과 26일 일요법회 재개로 다시 만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자는 의미다.

서울교구는 동행이라 적힌 부직포 파우치 안에 핸드크림과 손소독제 그리고 대각의 기쁨과 은혜를 담은 스토리 카드를 넣어 각 교당에 50개씩 무료지원했다. 또한 ‘동행 키트’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한 교당을 위해 추가로 유료 주문을 받았다. 총 5천 개가량의 동행 키트가 제작됐다.

이번 사업을 기획·진행한 교구사무국 우정화 교무는 “코로나19를 통해 ‘함께 사는 세상’에서 이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다. 교무님들이 원불교 열린날을 통해 교도님들과 지역사회에 은혜를 나누고 싶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교화현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고민하다 ‘모두를 위한 청정 손씻기 키트’로 서로 나누면 힘듦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파우치에 밝은 흰색과 따듯한 빨강을 적용해 코로나19 극복에 위로가 되는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한편 서울교구는 4월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과 대각개교절 축원기도’를 매일 한 문장씩 뽑아 교구 밴드를 통해 ‘일일 동행 기도 불공’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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